옛 포르투칼의 식민수도, 아름다운 해변도시 살바도르 브라질리아에서 살바도르까지 버스로 장장 24시간. 그것도 한 버스로 말이다. 서울과 부산을 2번 왕복하고도 한번 더 가야 하는데 아마 한국의 고속버스로는 힘들어서 못할 것이다. 살바도르의 여행도 버스를 처음에는 저렴한 회사 것(183헤알)으로 구입했다가 당일, 버스가 지연되고 뭔가 꺼림칙해서 .. 여행/남미 2011.09.14
브라질 해변에는 왜 OOO가 많은 거냐? ㅋㅋㅋ 브라질의 리오데 자네이로에 도착해서 해변가엘 갔다. 그런데 해변에 왜 그리 OOO가 많은지 함부로 카메라를 들이 댈 수가 없었다. 다음날 한국에 계신 모친과 통화를 하면서 그 얘기를 했다. 브라질 해변에 OOO가 많아서 사진 찍기가 힘들다고. 그랬더니 모친 하시는 말씀 "아니 거기에 왜 침팬치가 많.. 일반/그냥그냥 2011.09.08
브라질 사람들도 오해하는 수도도 아닌 제1의 도시 상 파울로... 남미 여행을 준비하기 전 브라질하면 아는 도시는 상 파울로와 리오 데자네이로 뿐이었고 둘 중의 하나가 브라질의 수도 인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브라질의 수도는 브라질리아(브라질 사람들은 브라질로도 부름)였다. 처음 수도는 살 바도르, 다음에 리오였는데 현재는 브리질리아로 변경되었.. 여행/남미 2011.09.07
한국사람 아니면 아니라고 답을 하란말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어느 상점에 들어갔다. 점원 한명이 동양인, 아니 한국인처럼 보였다. “한국인이세요!” 통상과 달리 한국말로 물었다. (사실 한국말로 묻고 있다는 다는 생각을 못했다.) “예(?)” “예”라는 거야 “예?”라는 거야! 그리곤 아무런 후속반응이 없다. 얜 대체 뭐야? 한국인이.. 일반/그냥그냥 2011.09.04
우리도르코(Uridorco Hill) 산 등정 - 상쾌한 기분까진 좋았는데 가벼워진 몸 때문에 고생좀 했다.TT 이 산을 올라가는데 입장료가 40페소. 우리 돈으로 만원이 넘는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산 전체가 개인 사유지란다.헉... 해발 1,979미터. 고산이라 그런지 신상명세를 관리사무소에 제출하고, 주의사항을 전달받고 유인물을 보니 통상 오르는데 4시간, 내려오는데 3시간이 걸리므로 정상 에서 3시 .. 여행/남미 2011.08.30
아르헨티나의 코르도바, 알타 그라시아와 체 게바라 박물관... 사실 이과수에서 코르도바에 온 것은 처음부터 계획했던 게 아니었다. 이과수는 예정대로 갔는데 그 다음 갈 곳이 마땅치 않았다. 1) 멘도사라는 곳은 남미에 오는 한국 여성들이 꼭 들르는 와인 산지로 와이너리 투어가 유명하고 경치도 좋다는 곳인데... 솔직히 나는 와인 좋은 줄 모르겠고 관심도 없.. 여행/남미 2011.08.29
아르헨티나의 쭉 뻗는 도로들과 언덕길이 주는 재미.^^ 미국을 여행하면서는 버스로 장거리를 간다는 생각을 접었었다. 왜냐하면 그레이하운드 버스가 매우 낡았고 우리나라 일반 고속버스와 마찬가지 수준의 좌석을 가졌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남미를 여행하면서는 7시간, 10시간, 15시간, 17시간에 이어 드디어 21시간의 버스여행에 도전할 수 있었다. 그 .. 여행/남미 2011.08.28
hans네 소고기비빔밥^^ 여행하면서 중간 중간 호스텔에서 밥을 해 먹은 적이 있었지만 대부분 밥에다 계란말이, 오이피클, 라면국물 정도로 제대로 된 식사를 만들어 본 적은 없었다. 그런데 오늘 드디어 아르헨티나의 코르도바 인근 "카필라 델 몬테"라는 곳의 호스텔에서 어느정도 구색을 갖춘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ㅎ.. 일반/나의 이야기 2011.08.25
엄청난 요동이었다!!! 엄청난 요동에 정신을 차렸다. 땅이 거대한 굉음을 내며 흔들리고 건물들이 좌우로 심하게 흔들렸다. 뭐지! 건물 지하에서 작업 중인 인부들에게 소리쳤다. 뭐가 잘못되었나 봐요! 작업을 중단하고 전원을 꺼야해요! 알았다는 소리는 들리는데 아무도 전원을 끄지 않는다. 진동과 굉음은 더욱더 심해.. 일반/그냥그냥 2011.08.23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 아이레스, 이과수 폭포 당초 칠레에서 아르헨티나로 넘어가는 비행기는 낮 시간대로 잡았다. 넘어가면서 안데스 산맥의 멋들어진 모습을 보고 카메라에 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항공사에서 일방적으로 비행시간을 저녁대로 변경했다. 해서 찍은 사진이라곤 석양사진 달랑 한 장.ㅜㅜ 아르헨티나는 백인이 전체 인구.. 여행/남미 2011.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