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에서 쵸코릿 힐 다음으로 유명한 것은 바로 타르시어
무엇인지 미리 설명을 하지 않고 사진으로 직접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편도 일차선이지만 비교적 잘 만들어진 도로였다. 어느 업체인지는 모르지만 우리나라 업체가 시공을 했다고
하는 것 같다.
KANIPA AN KINGDOM! What does it mean?
나도 모르겠다. 마치 저 원숭이가 우릴 놀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ㅎㅎ
TARSIERS, 암튼 환영한단다. 일단 들어가 보자
웁스! 이건 뭐야! 핀트가 안 맞은 것이 아니라 일부러 호기심을 주기 위해 찍은 것이다.
뭘까? 박쥐? 아기 늘보???
아하! 그래 바로 이놈이다. 안경원숭이.
세상에서 제일 작고 눈만 커다란 안경원숭이! 이름이 타르시어란다.
어찌 보면 귀엽고, 어찌보면 징그럽고, 한편으론 불쌍하다.
조물조는 제네들을 왜 만들었을까?
저렇게 우리 안에 갖혀서 인간들의 구경꺼리가 되라고?
우리나라 TV서 밀림에 보호구역을 설정하여 타르시어보호하고 있는 내용을 본 적이 있었는데
저 곳은 보호가 아니라 학대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조그만 우리 속에 사람들이 들어가 후레쉬가 금지되어 있지만 마냥 실수인냥 후레쉬를 터트리며
사진을 찍어대고 동물 보호기금을 내면 저 놈을 어깨에 올려 놓고 사진을 찍기도 한다.
저 놈들은 다른 개체들을 위한 희생양인가?
타르시어 외에도 날으는 여우원숭이
황금왕관 박쥐 등도 있었다.
이 놈은 정말 박쥐치곤 엄청 크다.
한국에 왔으면 이 놈도 환영받았을 텐데
이 놈은 관람객들 보라고 있는 것이 아닌 듯 출입구 밖 한 켠에서 혼자 놀고 있었다. 마치 동네 개 모양 아무런
관심도 받지 못하고...
사실 TV를 통해 타르시어를 보호하고 있다고 해서 좋은 환경 속에 있는 줄 알았는데 정부도 아닌 개인이 운영
하는 저런 시설에 천연기념물 격인 저 놈들을 관광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조금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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