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필리핀

숨겨진 보석 보홀(4) - 회점토의 맑은 물 알로나 비치!

hansgim 2011. 4. 3. 16:44

사실 해변은 우리의 일정에 없엇다.

일박이 아니라 당일 치기인 관계로 여타 관광지를 돌아보는 것도 벅차기 때문.

 

하지만 모두의 의견이 모아졌다. 일반 관광지를 생략하더라도 바다를 보자고

그리하여 간 곳이 바로 이곳 알로나 비치 (사실 이름이 정확한지 잘 모른다)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았다.

 바다는 그냥 보는 것 만으로도 시원한 청량감을 주니까?

 

 

근데 이건 뭔 씨츄에이션?

 샌달 자랑하나?  아님 신발에 흙 묻은 거 털어달래려고 하나? 왜 이런 사진을 찍었지?

 

 ㅎㅎ 잘 보삼!

 지금 서 있는 곳이 맨 땅위가 아니라 바닷물 속 이라는 사실!

 이해가 되시나요?ㅎㅎ

 

 

 이 곳 해변은 모래가 아닌 회색의 점토로 바닥이 이루어진게 특색이다.

 발을 디딜 때마다 회색의 점토가 물을 흐리지만 이내 맑은 물로 돌아온다.

 우리나라 바다에서는 보기 힘든 맑은 물!

 

 

 

 

그냥 그렇게 맑은 물에 발 담그고 사진찍고 장난치고 1시간 반을 보냈다.

 아쉬웠던 점을 눈을 즐겁게 해줄 비키니의 여성군단들이 눈에 띄지 않았다는 점.

 다행히 우리 일행 중 일본인 여성이 과감하게 비키니를 입고 몸매를 과시해 우리를 즐겁게 하고

 주변의 시선을 끌었다는 것.

 그 친구는 아예 올때 부터 속에 수영복을 입고 왔다. 바다 가자고 하지 않았으면 얼마나 실망했을까? 

 

 

 

 

바쁜 투어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기 위해 항구로 돌아왔다.

 

 

하늘이 붉게 물드는가 싶더니

 

 잠시 후 정말 멋진 붉은 노을을 구경할 수 있었다.

 고국에 계신 동포여러분 사진만으로 라도 이국의 정취를 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