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어느 상점에 들어갔다.
점원 한명이 동양인, 아니 한국인처럼 보였다.
“한국인이세요!” 통상과 달리 한국말로 물었다.
(사실 한국말로 묻고 있다는 다는 생각을 못했다.)
“예(?)”
“예”라는 거야 “예?”라는 거야!
그리곤 아무런 후속반응이 없다.
얜 대체 뭐야? 한국인이면 반갑다며 돌아오는 인사는 해야지!
다시 물었다.
“한국인이냐 구요?”
“예(?)
그리곤 이상한 눈을 하고는 아래를 본다.
아! 뭐야!
아니면 “아니다!”
기면 “기다!” 명확한 답이 있어야지!
내가 답을 기다리며 쳐다보니 옆의 점원과 말을 하는데
이건 한국말이 아니었다. 한국인이 아니었던 것...
“아이쿠!”
동포 만난 줄 알고 외국인한테 한국말로 한국인이냐고 물어본 후
대답 안한다고 욕한 꼴이다. ㅎㅎㅎ
그러게 요즘 남미도 한류가 유행한다던데 "아니요!" 정도는 배웠어야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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