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경,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다른 것도 많은 나라

 

일본에 대한 여행정보는 쉽게 찾아볼 수가 있다.

전철은 노선이 어떻고 요금은 얼마고

어느 거리가 유명하고

먹거리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등...

 

그래서 나는 뭔가 우리와 다른 것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먼저 사진을 보면서 무엇이 다른지 생각들 해 보시기 바란다.

 

 

 

줄서기 문화?

맞다. 줄서기 문화.

그런데 저 줄은 도덕적으로나 의무적으로 강제되는 그런 줄이 아니다.

저건 밥을 먹기 위해 식당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요즘 저런 풍경이 있긴 하지만

자리가 없으면 다른 집으로 가는 우리에게는 좀 생소한 문화이다. 

인내심이 강해서 그런 걸까?

 

 

 

 

 

 

 

위의 사진들은 무엇이 다른가?

네 비록 좁은 1차선의 골목길이지만 인도를 별도로 구분해서

사람을 중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람보다 차가 우선시되는 우리와는 사뭇 다름을 볼 수 있다.

 

 

 

 

 

 

감을 잡으셨나?

잘 모른다고요?

그럼 아래 사진을 보시면 확실히 알 수 있디.^^

 

 

바로 지정 흡연장소다.

법으로 정해진 것인지는 모르지만

도로에서 보행중 흡연을 금지하고 오직 정해진 구역에서만 담배를

피워야 하는 것 같다.

우리도 빨리 도입했으면 하는 제도이다.ㅎㅎ

애연가들에게는 죄송.^^

 

 

 

 

 

 

 

ㅎㅎ 이번엔 뭘까?

많은 인파?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른 시간이라 인파가 많은 것은 아니다.

정답은 사통팔발 횡단보도.

우리나라도 비슷한 것이 있기는 하지만

한번 신호에 4거리 5거리의 모든 횡단보도가 동시에 열리는 특이한 장면이다.

 

 

 

 

 

이건 뭐냐고?

ㅎㅎ 동경 하라주쿠거리에서 갑자기 귀에 익은 노래가 들리더니 대형차량이 지나가는데

일본 여성들이 환호를 하였다.

뭔가 돌아보았더니 저렇게 큰 차에 슈퍼주니어 사진을 붙이고 홍보를 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유흥업소, 나이트클럽 홍보에 봉고차가 쓰이지만

연예인 홍보에 저렇게 큰 차가 동원되는지는 모르겠다. ㅎㅎ

슈즈 제네들 인원이 많아서 사진 다 붙이려니 큰 차가 필요했을지도...

 

 

 

 

 

 

 

이건 뭐, 지하철 역인데 사진은 흔들리고

뭐하자는 건지 ㅋㅋㅋ

동경도 역시 바쁜도시라 에스칼레이터에서

한쪽줄은 바쁜사람들을 위해 비워두고 있었다.

그런데 다른 것은 우리는 왼쪽을 비워두는데

동경은 오른쪽을 비워두고 있다는 사실...

 

얼마전 우리나라에서 에스컬레이터 걷기를 중단하자는 캠페인이 있어

우리나라만 그런 문제가 있는지 알았는데

우리보다 선진국인 일본도 바쁜사람들을 위해

한쪽을 비워두고 있었다. 어디서나 효율성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저 한자를 읽을 수 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무엇이 다르냐고 반문할 수 있다.

맞다.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더 지하철 치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런데 표현 방법이 우리보다 직설적이다.

우리는 점잖게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동을 삼가합시다."인데

일본은 직접적으로 "치한은 범죄입니다."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ㅎㅎ

 

 

 

웬 화장실 변기 나고?

ㅎㅎ 정말 일본인들의 절약 정신을 볼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우리나라에도 있는지는 알 수 없고 일본도 전부 저 제품을 쓰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물을 내린 후 변기에 채우는 깨끗한 물을 밖에서 들어가게 하면서

그 물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한 기발한 제품이다.

우리나라 일부 가정에서 물 절약한다고 변기통에 벽돌을 넣기도 하는데

소변보고 손씻을 물을 따로 쓰지 않고 변기물을 이용할 수 있으니 참 기발하다.^^

 

 

 

 

 

혹시 감 잡으셨나?

자전거에 시장바구니라고???

No, No!

일본에서 이런거 처음 봤다.

어린이용 보호좌석이다.

일본 여성들, 특히 주부들이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데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아이를 저 보조의자에 태워 자전거를 타고다니는 여성들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위험에서 쉽지않을 거라 생각된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수 있는 4일간의 도쿄체류를 이제 마쳐간다.

혹시 이 글을 보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라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대박나길 바라고! 대박나면 인사하는 것 잊지말길 바란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