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그 이후

성주산자연휴양림, 따가운 햇살과 모래사장의 인파가 싫다면 더 없는 피서지다.

hansgim 2014. 8. 10. 22:04

 

천하면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축제만 알지 보령에 성주산자연휴양림이 있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물론 여름하면 물놀이!, 물놀이 하면 바다가 생각나겠지만,

바다의 따가운 햇살과 인파에 질렸다면 하늘을 덮는 푸른 나무로 둘러싸인 산속에서 휴식을 갖는 것도 좋은

휴가, 요즘말로 좋은 힐링이 될수 있다.

 

래서 오늘은 성주산자연휴양림에서 물소리, 매미소리 들으며 휴식을 갖고자 한다.

 

 

 

 충남 보령시 성주면에 위치한 성주산 자연휴양림.

초입에 휴양림을 알리는 안내석이 서 있다.

 

 

 

  주의할 점은 아침 일찍 도착하지 않으면 차량을 갖고 입장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주차장이 있지만 방문자 대비 공간이 부족하여 주차장이 만차되면 나가는 차량이 있어야 그 대수에 맞춰

  차량 진입이 허용된다.

 

  그래서 시간이 늦어 차량 진입이 어렵다면 차량을 주변에 주차시키고 걸어서 입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루 종일 머물 수 있는 입장권이 성인 1인당 천원, 차량 1대당 2천원이다.

 

 

 

 

 

 

매표소를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계곡물이 흐르는 옆에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이 나온다.

 

 

 

 야영장 사용료도 1일 2천원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는 길 양 옆에 물소리 들리는 계속과 숲이 있다. 

 

 

 

야영장과 숙박시설을 제외한 수목원 내에서 취사는 금지.

하지만 인근 상가에서 자장면등 중식이나 키친 등을 배달해 주기도 한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계곡물 물놀이장. 물이 없을 땐 이용할 수 없지만 비가 많이 온 후엔 풀장에 물이 가득찬다.

차가운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싶다면 어른이라도 수영복을 지참하는 것이 좋을 듯

 

 

 

 

 

 

물놀이장 옆에 있는 나무 그늘. 편안한 휴식을 위해 평상이 준비되어 있고 1일 사용로 2천원이다.

평상에 누우면 나무 그늘에 하늘이 잘 안보일 정도이지만 사람이 몰리면 주변이 소란스런 불편함이 있다.

 

 

 

관리사무소 옆에 있는 소형 주차장. 차량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더 많은 주차가 가능할텐데...

나만 생각하는 무개념 주차로 아까운 공간들이 낭비되는 경우가 많다. 

 

 

 

 

숙박이 가능한 산림문화 휴양관.

이용하려면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휴양관 앞에는 멋진 풍광을 가진 산이 버티고 있다.

 

 

 

휴양관 위로 산책로, 등산로 등이 있고 편백나무 숲과 잔듸광장, 운동시설 등도 있다.

 

 

 

휴양관 앞쪽에 있는 평상들, 평상 옆에 낮은 계곡물이 흘러 인기가 있는 곳으로 이곳 평상을 잡으려면 일찍와야 한다.

 

 

 

이곳에서 제일 인기가 좋은 숙박시설 숲속의 집,

1동씩 독립된 통나무 집 구조의 숙발시설로 매월 1일부터 다음달에 묵을 이용객 예약을 받는데 ,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라나,,,

 

 

 

 

 

 걷는데 무리가 없다면 숲속의 집을 지나 위로 난 산책로을 따라가 보자.

 사람이 많은 평상 부근보다 더 조용하고 시원한 장소들을 만날 수 있다.

 

 

 

 

우거진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고 시원한 바람을 보내준다.

 

 

 

 

 

숲속의 집을 지나 위로 이어진 평탄한 산책로

 

 

 

 

 

 

 

 

 

중간 중간 아이들 교육에 도움이 되는 산과 자연에 관한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다.

 

 

휴양림 곳곳에서 일반 등산로에서는 볼 수 없는 머리위로 나무가 우거진 시원한 길을 지날 수 있다.

 

 

 

 

 

 

 

산책로 중간에 설치된 휴게공간. 단체 이용객의 야외 모임이나 교육장소로도 이용될 듯

 

 

 

 

 

 

산 속 숲속에 만들어진 잔디광장과 어린이 놀이터

 

 

 

 

 

 

잔디광장을 지나 조금 더 오르니 시원한 소리를 내며 흐르는 계곡물을 만난다. 

 

 

 

계곡 옆에 있는 작은 또 하나의 잔디광장

사람도 적고 물소리와 매미소리 밖에 들리지 않는 이곳에 자리를 펴고 누우니 이것이 진정한 휴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누워서 보는 주변 경치

 

 

 

 

 

 

 

 

차 소리도, 사람의 기척도 드문 곳에서 느끼는 자연의 시원함과 편안함

 

 

 

또다른 잔디광장과 취사장

 

 

 

이 곳은 편백나무 숲으로 가는 산책로 위쪽에 있는 오솔길이다.

 

 

 

 

산 중턱에 있는 오솔길에서 바라본 반대편 산의 모습

 

 

 

 

 

멋지게  하늘을 향해 뻗은 편백나무숲

편백나무는 다른 나무들에 비해 건강에 좋은 피톤치드의 배출량이 많다고 한다.

 

 

 

 

 

 

 

편백나무 숲에도 몇개의 평상이 설치되어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편백나무 숲을 지나 아래로 내려오면 다시 숲속의 집이 나타난다.

산책이 아니라 등산을 원한다면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산행을 즐길 수도 있다.

 

 

 

천원으로 즐긴 진정한 휴식,

오늘은 피톤치드를 온 몸으로 듬뿍 받았으니 내일은 더욱 가뿐 할 것을 기대하며,,,